포스텍 선종엽 학생, '2025 대한민국 인재상' 교육부 장관상 수상

포스텍(POSTECH)은 전자전기공학과 선종엽 학생이 '2025 대한민국 인재상'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부터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정부 대표 청년 포상 제도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청년 인재를 발굴·포상한다.

선종엽 학생은 포스텍 재학 중 2021년 동기 2명과 딥테크 스타트업 '루트라(Lutra)'를 설립해 블록체인과 AI 기술로 사진 위조 문제에 대응하는 등 우리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2025 대한민국 인재상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포스텍 선종엽 학생
2025 대한민국 인재상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포스텍 선종엽 학생

지난 2023년 국내 최연소로 CES 혁신상을 받고 국내외 딥테크 기술 라이센싱 성과를 이어가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공공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K-기술의 세계화를 이끄는 학생 창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선종엽 학생은 “포스텍에서 배운 연구 습관과 창업에 대한 도전 정신을 기반으로 졸업 후에도 사회 문제를 기술로 풀고 실제 삶에서 체감되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고등학생·청소년' 분과 40명, '대학·청년일반' 분과 60명 총 100명에 대한 시상(국무총리상 1명·300만 원, 교육부 장관상 99명·200만 원)이 진행됐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