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이노베이션, 전남창경센터로부터 1억원 투자 유치…키르기스스탄 발전사업 박차

키르기즈공화국 특허등록증.
키르기즈공화국 특허등록증.

재생에너지·마이크로그리드 전문기업 렉스이노베이션(대표 임정민)은 민간 기술주도형 혁신프로그램 팁스(TIPS) 운영사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전남창경센터)로부터 1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새해부터 키르기스스탄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부터 탄소거래까지 연결하는 발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발전소 개발·건설·운영과 전력거래, 탄소자산화까지 이어지는 수익 사슬의 실현 가능성을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키르기스스탄에서 '축간 연결 제어를 활용한 소수력 발전 방법 및 그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현지 기술 보호와 상용화 기반을 확보했다. 특허번호 444로 등록돼 향후 키르기스스탄 내 소수력 프로젝트 적용의 법적 근거를 강화했다.

새해부터 키르기스스탄에서 소수력발전 EPC, 운영·정비(O&M)에 더해 인공지능(AI) 예측과 가상발전소(VPP) 운영, 탄소자산화, 탄소거래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수익 모델을 본격 추진하고 중앙아시아와 유럽 등 유라시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2024년 8월 강화학습 기반 분산발전소 발전량 예측 기술을 유라시아에 출원해 수문 변동과 설비 상태 변화에 대한 학습으로 예측 오차와 정산 리스크를 낮추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자가수요반응 기반 VPP 시스템을 출원해 유라시아 현지 수요자원과 발전자원을 통합하고 피크 대응과 전력거래 최적화로 추가 수익원을 만드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임정민 대표는 “지난해부터 현지 실증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 체계와 운영 프로토콜, 인력양성 및 과제화 실행력을 함께 고도화하고 있다”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KOICA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 등을 통해 현지 확산과 지속가능한 운영 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