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머니(대표 김태극)가 스마트폰만으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어르신교통카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실물 우대용 교통카드' 또는 '모바일 교통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어르신교통카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실물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된다.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통해 발급되기 때문에 카드 대여, 양도 등 부정 사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어르신교통카드'는 수도권 지하철 이용 시 기존 실물 어르신교통카드와 동일하게 무임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버스·택시·편의점 등에서는 선불 충전 후 일반 교통카드, 선불전자지급수단과 동일하게 유료 결제로 이용 가능하다.
김영주 티머니 상무는 “어르신들의 더 편한 이동을 위해 '모바일 어르신교통카드'를 시범 서비스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