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AI 중심 금융보안 전략' 본격 추진

금융보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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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이 AI 기술 대중화 시대를 앞두고 금융권의 안전한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AI 중심 금융보안 전략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 AI 확산에 따른 관리·검증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AI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조직 전반을 'AI가 일하는 조직'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우선 금융권의 안전한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AI 보안 안내서'를 마련하고, AI 기본법에 따른 검·인증 체계를 추진한다. 아울러 금융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AI 레드티밍도 확대한다. 금융보안원은 전담팀을 신설해 금융 AI 서비스에 대한 모의점검(레드티밍)을 진행한다. AI 기반 혁신금융서비스의 보안성 검증을 차질 없이 지원한다.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는 AI 에이전트에 대해서는 평가 항목을 강화해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AI 전담 조직을 대폭 확대해 AI 중심 금융보안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AI 전담 조직은 2025년 2개 팀 9명에서 올해 4개 팀 20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은 “올해는 AI 기술 활용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고, AI 기반 금융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보안원은 그간 쌓아 온 보안 업무와 AI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추진 전략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