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AX가 SK그룹 대상 자체 운영해온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자격증'이 정부 공인을 획득했다.
SK AX 'AI 역량 인증 플랫폼'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자격 정부인정제' 사업주로 지정된 것이다.
AI 역량 인증 플랫폼은 SK그룹 구성원 약 38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생성형 AI 활용 역량 인증 플랫폼과 운영 제도다.
SK AX는 “이번 인증제가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들이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측정·검증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제는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직무 자격제도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평가체계 완성도와 평가결과 객관성, 운영 성과 등을 종합 심사해 공신력을 부여하는 제도다.
SK AX는 시험 응시부터 채점·평가까지 전 과정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실제 업무 수행 역량을 검증하는 독창적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AI를 배웠는가'를 넘어 'AI로 일을 바꿀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기존 자격 제도와 차별화했다. 평가 전 과정은 온라인에서 운영된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인증 과정은 두 단계로 나뉜다.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 이해부터 프롬프트 활용, 일상 업무 적용 능력을 검증하는 'AI 리터러시'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한층 높은 수준의 AI 활용 역량을 검증하는 'AI 부트캠프' 등이다.
김민환 SK AX HRX추진담당은 “AI 전환(AX)은 이제 특정 부서나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역량 내재화와 변화관리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정부 인정을 계기로 AX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인증제도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