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으로 아끼고 자기관리엔 쓴다”…페이코 데이터로 본 소비 트렌드

NHN페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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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대표 정승규)가 지난해 페이코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물가 환경 속에서 알뜰 소비가 일상화되는 한편, 건강 관리와 취미, 여가 영역에는 꾸준히 투자하는 '아낄 땐 아끼고, 쓸 땐 쓰는' 소비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쿠폰 활용 소비가 전반적으로 강화됐다. 기본 할인과 추가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페이코 '모여서 쿠폰 쓰기'는 2025년 기준 누적 모임 수 14만건 이상을 기록했다. 적립 혜택을 받은 이용자 수도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났다.

카페 이용 패턴에서도 알뜰 소비 성향이 확인됐다. 약 20개 주요 카페 브랜드의 페이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머드커피,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등 5개 주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결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국내 1위 식권 서비스 '페이코 식권'의 결제 상위 10개 가맹점 가운데 4대 편의점이 모두 포함되며, 직장인들 사이에 저렴하고 가벼운 식사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었다.

알뜰 소비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건강 관리와 자기관리 영역에 대한 소비는 오히려 확대됐다. 영양제·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된 페이코 쿠폰 '헬스' 카테고리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취미와 여가 영역도 성장 흐름을 보였다. 티켓링크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티켓링크 전체 결제 건수와 금액은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제 짠테크는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어디에 쓰고 어디를 줄일지 선택하는 소비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페이코의 이번 데이터는 합리적 소비와 건강, 여가 영역에 지속적인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