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50)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을 매각하고 해외 이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매체 피플은 “졸리의 집이 일부 리모델링을 거쳐 사전 심사를 마친 구매자들에게 공개되고 있다”며 “그는 LA에 집중되지 않은 삶을 살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졸리가 매물로 내놓은 주택은 LA 로스펠리즈에 위치한 세실 B. 드밀 저택으로, 할리우드 거장 감독 세실 B. 드밀이 약 40년간 거주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1913년에 지어진 이 저택은 연면적 1022㎡(약 310평) 규모로 침실 6개와 욕실 10개를 갖췄으며, 졸리는 2017년 이 주택을 2450만달러(약 355억원)에 매입했다.
졸리는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양육권 문제로 그동안 LA에 머물러 왔으나, 막내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이 곧 만 18세가 되면서 해외 이주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미국을 떠나 유럽과 캄보디아를 오가며 생활할 예정이다.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졸리는 뉴욕에서 자신의 패션 브랜드 겸 부티크인 '아틀리에 졸리'를 운영하는 한편, 사생활 보호를 위해 유럽과 오랜 기간 제2의 고향으로 여겨온 캄보디아에서 시간을 나눠 보낼 계획이다.
졸리는 2000년 영화 '툼 레이더' 촬영을 계기로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은 뒤 난민과 아동을 위한 구호 활동을 이어왔으며 2002년 첫째 아들 매덕스를 입양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캄보디아 명예 시민권도 취득했다.
피플은 “졸리는 여러 프로젝트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2026년부터 보다 자유로운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혼 후 자녀들은 모두 졸리와 함께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