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로보틱스, 아웃도어 웨어러블 로봇 시장 출사표…'하이퍼쉘' 독점 총판 체결

중국 하이퍼쉘 본사 선전 한국 독점 총판 계약 체결…국내 '하이퍼쉘X' 4종 첫 도입
러닝, 트래킹, 등산, 사이클 등 B2C 대상 이커머스 판매…B2B 대상 유통 분야 확장

브이디로보틱스와 하이퍼쉘이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 펜 유 하이퍼쉘 공동창업자 겸 COO), 닉 왕 세일즈 총괄, 정원익 브이디로보틱스 부사장).
브이디로보틱스와 하이퍼쉘이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 펜 유 하이퍼쉘 공동창업자 겸 COO), 닉 왕 세일즈 총괄, 정원익 브이디로보틱스 부사장).

서비스로봇 선도기업 브이디로보틱스가 청소로봇·서빙로봇 등 B2B 서비스로봇 시장에서 등산, 달리기, 트래킹 등 야외 활동 시 체력 소모를 줄여주는 아웃도어 전용(야외활동)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글로벌 소비자용 외골격(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업인 하이퍼쉘과 지난 20일 중국 선전에 있는 하이퍼쉘 본사에서 한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하이퍼쉘 전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 권한을 확보했다. 회사는 서비스로봇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운영, 유지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하이퍼쉘의 국내 마케팅·영업·유통을 총괄한다.

하이퍼쉘은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공식 진출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동반관계를 기반으로 서빙 로봇, 청소 로봇 시장을 개척한 것과 같이 아웃도어 소비자용 웨어러블 로보틱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이퍼쉘은 중국 선전에 있는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으로, 소비자용 웨어러블 로보틱스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2021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CES 2025에서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할 만큼 글로벌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하이퍼쉘X 4종 전체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 내달 중 제품을 공식 공개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체력 관리와 다이어트 수요를 겨냥해 공급한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독자성을 유지하면서도 국내 소비자 생활양식에 맞춘 현지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

회사의 유통 전략은 B2C에 그치지 않는다. B2B 영역인 기업·산업 분야로도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착용형 로보틱스 기반을 다지고, 사용자 이동 효율과 활동성을 높이는 새로운 웨어러블 로보틱스 경험을 확산할 예정이다.

하이퍼쉘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은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협응해 필요한 순간 파워를 증강·제어하는 착용형 로보틱스기이다. 의료·재활 중심으로 인식돼 온 국내 웨어러블 시장에서 야외 활동과 일상을 위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웨어러블 시장은 의료·재활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하이퍼쉘은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는 브랜드”라며, “하이퍼쉘의 차별화된 가치를 국내 소비자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웨어러블 시장의 저변을 넓혀간다”라고 밝혔다.

펜 유(Penn Yu) 하이퍼쉘 COO는 “한국 독점 총판 계약은 하이퍼쉘이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계기”라며 “브이디로보틱스의 탄탄한 유통 경험과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 고객에게 하이퍼쉘의 제품 가치를 빠르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