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경희대 출판문화원, '중국의 탄생' 출간

중국의 탄생 서적 표지(사진=경희대)
중국의 탄생 서적 표지(사진=경희대)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은 정지호 경희대 사학과 교수가 쓴 량치차오(梁啓超, 1873~1929) 전문 연구서인 '중국의 탄생'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량치차오의 학문과 사상을 본격적으로 조명한 이 책은 량치차오의 역사관, 경제관, 재정관, 제국론, 국성론을 비롯해 근대 국민국가의 기본 요소인 국적법과 중국 동북지역에 거주하던 조선인의 법적 지위 문제까지 체계적으로 고찰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정교수는 명청사학회장을 역임하고 동양사학회와 중국 근현대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량치차오는 '입헌군주제를 지향한 보황파(보황파)', '보수 개량주의자' 등으로 비판받아 왔지만, 정 교수는 량치차오의 사상이 매우 과감하고 혁신적이었다고 평가한다.

[에듀플러]경희대 출판문화원, '중국의 탄생' 출간

저자는 량치차오의 사상이 국민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의 표현이자 중국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추동하는 개혁적 시도였다고 강조한다.

근대 중국 형성 과정에서 량치차오 사상이 갖는 중요성에 비해 그에 관한 학술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이 책은 량치차오의 사상에 대한 중요한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중국의 과거와 현재, 나아가 미래까지, 그리고 동아시아의 근대화를 이해하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