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외부에 설치된 '기간제 사서 교사 경력 인정 문제 해결 촉구'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력 인정 기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영희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의원과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농성 대표자인 강은영 기간제 사서 교사로부터 경기도교육청의 '경력 50% 인정' 지침 시행 이후 학교 현장에서 나타난 혼선과 우려를 들었다.
도교육청은 최근 공문을 통해 기간제 사서 교사로 근무한 교원의 경력을 50%만 인정하도록 하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지침에 따라 채용·근무해 온 교사들의 경력 산정과 인사 처리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기간제 사서 교사들이 교육청 정책에 따라 학생 독서교육과 학교도서관 운영을 담당해 왔음에도, 행정 해석 변경으로 사후적으로 경력이 제한되는 문제를 놓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안 위원장은 “이번 사안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교육행정의 책임성과 법적 정당성이 함께 걸린 사안”이라며 “그간의 행정 경과와 감사원 감사 결과, 관련 법령과 인사 기준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육청과 함께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이번 사안으로 인한 교육 현장의 혼란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