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26 KB스타터스' 모집...딥테크·기후테크 선발 확대

[사진= KB금융그룹 제공]
[사진=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이 딥테크와 기후테크 등 미래 전략 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하고, 전용 펀드를 연계해 혁신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KB금융은 내달 6일까지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 '2026년 KB스타터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KB스타터스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금융권 최초의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정부의 국가창업 시대 도약 기조에 맞춰 모집 분야를 딥테크와 기후테크 등 미래 산업으로 대폭 확장했다. 주요 모집 영역은 △인공지능(AI)·양자컴퓨터 등 딥테크 △실시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정보보호 등 리스크·레그테크(Risk·RegTech) △초개인화 자산관리 등 웰스테크(WealthTech) △차세대(Next-Gen) △임베디드 금융 △기후테크 △소상공인(SME) 경영지원 등 총 7개 분야다.

특히 예년과 달리 국내와 글로벌(싱가포르) 부문을 통합 모집한다. 국내 프로그램은 계열사 협업 시너지에 집중하고, 글로벌 프로그램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선정 기업에는 서울 강남과 싱가포르 현지 사무공간을 제공하며 계열사 협업 연계, 경영 컨설팅, 창업기획자(AC)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지난 1월 출범한 1600억원 규모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통한 투자 기회도 열려 있다. KB금융은 AI와 로보틱스 등 기술 기반 혁신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고, 계열사와의 기술 실증(PoC)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KB금융은 투자 담당자와 창업기획자(AC), 벤처캐피털(VC) 등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기업을 발표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전용 사무공간과 계열사 협업,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펀드 투자까지 창의적 기술이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가의 성장이 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지는 가교 구실을 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