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연구소(대표 김용덕)가 새로운 비전과 기업 정체성을 반영해 사명을 '아리온(Arion)'으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자체 개발한 핵심 플랫폼 'Arion'을 회사명으로 채택하며, 검증된 신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 중심의 기업 정체성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그리스 신화 속 초인적 속도와 지혜를 가진 신마 'Arion'에서 유래한 이름인 'Arion'은 무인이동체의 원거리 비가시권(BVLOS) 자율화, 무인화와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드론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AI 임무 수행을 위한 온디바이스 AI(Edge AI) 컴퓨터와 자율 임무 수행 지상 관제 소프트웨어(SW), 온디바이스 AI 컴퓨터를 탑재한 드론(멀티콥터, eVTOL, 고중량 AVV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플랫폼 중심의 사업 구조를 명확히 하고 향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의미가 있다.
2015년 '무한창의 지식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무지개연구소는 오랜 기간 AI 기반 무인이동체와 AI 기술 융합을 위해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노력해왔다. 창립 초기에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드론 임무 컴퓨터 개발, 국방과학연구소 유도무기드론 비행 알고리즘 개발 등 협업, R&D 사업 등을 통해 기술적 기반을 쌓았고, 2020년에는 독자 개발한 Arion 플랫폼을 정식 출시하면서 국방, 스마트시티, 재난 대응 분야에서 드론이 인간의 임무를 보조하고 대체할 수 있는 운용 환경을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최근 3년간은 총 20회, 약 150일간 야전 상황에서 군 전투실험에 참가하며 실전 운용 능력을 입증했고, 해군 함대사령부 및 육군 주요 부대에 감시정찰 드론을 납품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고중량 수송드론 개발 사업', '산불 초기진화 AI 군집 드론 사업'등을 수주하며 AI 드론 분야의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덕 대표는 “새롭게 설정한 '전략적 개척자'라는 페르소나를 중심으로 도전정신, 실행력, 책임감을 핵심 가치로 삼아 조직 운영과 업무 전반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방산 및 민간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드론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번째 움직임”이라고 했다.
한편, 'Arion'은 이달 열리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DSK 2026'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미국 전시회 참가 및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AI 드론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