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데스크톱 전용 도구 '코덱스 앱(Codex App)'을 공개했습니다.
오픈AI는 2일(현지시간) 애플 맥 운용체계(macOS)에서 작동하는 코덱스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덱스 앱은 기존 코딩 도구였던 '코덱스'를 확장한 것으로, 코드 작성뿐 아니라 디자인·테스트·배포 등 다양한 작업을 담당하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번에 지휘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코덱스가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프로그램을 작성해 주는 단일 도구였다면, 코덱스 앱은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병렬로 작업하는 '에이전트형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일종의 통합 관리 도구에 가깝습니다.
코덱스 앱의 핵심 기능은 다중·병렬 작업입니다. 사용자가 하나의 명령만 입력해도 각 에이전트가 디자이너, 개발자, 테스트 담당자 등으로 나뉘어 동시에 작업을 수행하죠. 예를 들어 게임 제작을 요청하면, 에이전트들이 그래픽 설계부터 코드 작성, 실행 테스트와 오류 수정까지 전 과정을 나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오픈AI는 이번 앱에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구조와 함께, 자동화 기능과 최신 워크플로우도 적용했어요. 일부 작업은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고, 결과는 사용자가 돌아왔을 때 확인할 수 있도록 대기 상태로 정리됩니다. 또 작업 성향에 따라 실용적인 스타일이나 공감형 스타일 등 에이전트의 성격을 선택하는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코덱스 앱은 챗GPT 플러스·프로 및 기업용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한시적으로 무료 이용자와 저가 요금제인 '챗GPT 고' 사용자에게도 개방됩니다.
오픈AI는 macOS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용체계용 앱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입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