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온라인시스템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실증적용 추진

지식재산처, 온라인시스템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실증적용 추진

지식재산처는 정부와 국민 지식재산정보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IPOP)'에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실증적용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식재산처는 이날 서울사무소에서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양자컴퓨팅 위협 대비, 국가 핵심 지식재산 정보보호체계 선제적 전환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실증적용은 양자컴퓨팅 시대 도래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가 핵심 자산인 지식재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차세대 양자보안으로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함이다.

또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마스터플랜과 양자내성 암호체계 전환 종합 추진계획에 따라 정부부처 보유 온라인시스템 KpqC를 적용하게 되는 최초 사례로, 범국가적 보안 고도화를 앞당기는 결정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회의는 지식재산처,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이 참여했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계획 및 향후 과제,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이 양자내성암호 표준대응 특허동향, 한국특허정보원이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 소개 및 KpqC 적용방안을 발표했다.

지식재산처가 사업 주관기관으로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에 대한 KpqC의 적용모델 분석·설계(2026년 1분기), 실증적용(2026년 2분기), 전환전략 수립(2026년 3분기)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국가정보원은 보안대책 및 암호전환 자문을,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기술검증 및 실증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결과는 지식재산처와 국가정보원이 합동으로 심층분석을 거쳐 최적 적용모델과 기술 규격 등 고부가가치 산출물로 구체화한다.

앞으로 국가·공공기관이 양자내성암호 전환 시 표준 레퍼런스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처는 차세대 지식재산행정시스템(IPNEX) 등 다른 시스템으로도 KpqC 적용을 확대해 지식재산행정 전반의 보안체계를 양자보안 중심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지식재산처가 주도해 정부 온라인 시스템에 KpqC를 적용하는 최초 사례인 만큼, 국가·공공기관 암호체계 전환의 선도적 표준 모델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선도적 실증 노력이 민간 부문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긍정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