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NH농협은행 본사에서 AI데이터부문과 파이어블록스 임직원들이 전략 미팅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NH농협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04/news-p.v1.20260204.439ed98cce2e4dc297ebd7ab6ebc4491_P1.jpg)
NH농협은행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와 협력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통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독자적인 결제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NH농협은행은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파이어블록스와 '세금 환급 디지털화 개념증명(PoC)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성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인프라와 디지털자산 서비스를 잇는 핵심 결제망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은행이 가진 신뢰 구조와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효율적인 자금 이동 경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1월 착수한 세금 환급 디지털화 사업의 기술 설계를 지난 1월 마쳤으며, 오는 4월까지 개발과 테스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파이어블록스는 글로벌 은행과 기관투자자의 디지털자산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보안 인프라, 규제 대응,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세계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도입 현황과 유통 동향을 분석해 국내 금융 환경에 적합한 모델을 제시했다.
미팅에는 농협은행 인공지능(AI) 데이터부문 임원진과 스테판 리차드슨 파이어블록스 전략 담당 임원(CS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조성해 국제 금융 인프라와 연결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제도화 방향에 맞춰 국내 금융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