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업체 S&P가 삼성전자 향후 실적이 향후 1~2년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4일 삼성전자의 신용도와 관련해 “반도체 수요 확대는 신용지표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고수익 고성장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강력한 수요가 수익성 급등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종전의 AA-(안정적)/A-1+ 수준을 유지했다.
S&P는 “메모리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현금영업이익(EBITDA) 마진은 약 10%포인트 상승해 30%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이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HBM과 서버용 DRAM 등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 생산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범용 메모리 칩 가격 또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은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