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 목적지를 정한다... 마이리얼트립, AI 항공가 탐색 서비스 공개

사진=마이리얼트립, AI 항공권 탐색 서비스 ‘럭키글라이드’
사진=마이리얼트립, AI 항공권 탐색 서비스 ‘럭키글라이드’

국내 대표 여행 슈퍼앱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공권 탐색 서비스 '럭키글라이드'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럭키글라이드’는 항공권 가격을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최근 여행 계획 시 목적지보다 예산을 우선 고려하는 이용자 증가세에 맞춰 기획됐다.



이 서비스는 마이리얼트립 항공 캘린더 API를 기반으로 최대 6개월간의 항공권 가격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별·일정별 가격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예산 내에서 가장 합리적인 여행지를 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다.

또한 관심 노선의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가격 알림’ 기능과, 동일 노선 내에서 더 저렴한 날짜를 자동 추천하는 ‘대안 일정 제안’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목적지나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항공권 탐색을 시작할 수 있다.

'럭키글라이드'는 마이리얼트립 사내 AI 실험 프로그램 ‘AI 챔피언’ 제도에서 출발했다. 임직원이 직접 AI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실험했으며, 이후 사내 해커톤을 통해 기능과 완성도를 고도화해 정식 서비스로 발전시켰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항공뿐 아니라 숙박, 액티비티 등 여행 상품 전반으로 가격 기반 탐색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항공권 가격이 여행지와 일정 선택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며 “예산 중심의 여행 계획 수요에 맞춰 고객이 더 쉽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럭키글라이드’는 마이리얼트립 공식 홈페이지 및 앱 내 ‘항공’ 카테고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