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국가교육위원회와 5일 서울 중구 국가AI전략위 회의실에서 'AI 전환(AX) 시대 교육정책 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포럼에는 국가교육위원회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비롯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교육청, 공공기관 등 총 23개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전환 시대 교육 정책의 방향성과 이를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한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AI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 중심 교육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교육을 통한 AI 인재양성이 부처·기관별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 차원 전략적 체계로 작동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서울·인천·대전·경기·충남 등 5개 시·도 교육청이 AI 교육과 인재양성 관련 주요 정책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학술정보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5개 공공기관은 관련 주요 연구 과제와 정책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김현철 국가AI전략위 교육TF 리더는 AI행동계획 중 교육 부문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AI 인재양성을 국가 차원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교육 정책과 AI 정책 간 연계 강화를 강조하고, 단기적 기술 교육을 넘어 AI 전환기에 요구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길러낼 수 있는 중장기 인재양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AI 시대 교육을 둘러싼 주요 쟁점과 공통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교원 연수와 학생 교육, 정책 간 연계 등에 대한 국가·시도교육청·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두 위원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AI 전환기에 요구되는 교육정책의 방향성을 공동 점검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AX는 교육에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문제가 아닌 교육이 길러야 할 역량과 역할을 정책적으로 다시 설정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교육 정책과 현장을 연결, AI를 활용한 첨단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양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AX 시대 미래를 살아갈 모든 사람들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합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며 “다양한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소통하고 협력, 학교 현장에 적합한 AI 시대 교육정책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