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자신문 DB]](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06/news-p.v1.20260206.eea4efe109884e74ba3ae224dc5b0736_P1.jpg)
iM금융그룹이 지난해 전년 대비 106.6% 증가한 44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선제적 건전성 관리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급감한 가운데 증권 계열사가 흑자로 돌아서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iM금융그룹은 6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누적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44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 증권 부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충당금을 선제 적립하고 전 계열사 자산 우량화에 집중한 결과다. 이익 증대에 따라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도 전년 대비 0.39%포인트(p) 상승한 12.11%를 기록하며 자본 적정성을 확보했다.
계열사별로는 주력인 iM뱅크가 전년 대비 6.7% 증가한 38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기준금리 인하로 마진이 하락했으나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를 통해 이자이익을 회복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대비 0.09%p 하락한 0.50%로 개선됐다.
특히 2024년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였던 iM증권은 지난해 매 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7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지난해 단행한 과감한 충당금 적립 전략이 실적 턴어라운드의 발판이 됐다.
비은행 계열사인 iM라이프와 iM캐피탈은 각각 209억원, 5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iM캐피탈은 지난해 하반기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된 이후 전년 대비 28.9%의 자산 성장을 이뤄내며 그룹 성장을 뒷받침했다.
iM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40% 늘었으며, 총주주환원율은 역대 최대인 38.8%를 달성했다. 아울러 2026년 상반기 4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승인했다.
천병규 iM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배당 확대로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사주 매입·소각을 적극 실시하고 주주가치 개선 방안을 여러모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