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피닛(대표 이철원)이 총 320억원 규모의 시리즈E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어피닛은 인도 시장에서 검증된 AI 핀테크 기술 역량과 안정적인 실적, 인도 핀테크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인정받아 유수의 투자자들을 통해 이번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어피닛의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구름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투자자들을 비롯해 더블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 빅무브벤처, 하나벤처투자 등 신규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어피닛은 2024년 연 매출 1460억원과 1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10년 이상 축적한 인도 금융 데이터와 자체 개발한 AI 기반 ACS(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 진입장벽을 만들었다. 개발도상국 시장으로 확장 가능한 버티컬 AI 금융 인프라 모델이라는 성장성이 투자자의 신뢰를 얻어 이번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어피닛의 2025년 연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5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어피닛이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인도의 모바일 핀테크 시장은 높은 성장률이 특징이다. BCG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인도 핀테크 시장규모는 2023년 약 200억 달러로, 2030년에는 1,800~2,000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 결제를 시작으로 대출, 보험, 자산관리 등 각종 금융 서비스가 핀테크 활성화를 통해 보편화, 대중화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E 자금은 인도 내 파트너 금융사 확대, 보험 등 신규 금융 상품 사업 확대,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 채용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어피닛 관계자는 “고성장하고 있는 인도 모바일 금융 분야에서 향후 10년 간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