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폭죽이 만든 비극…中 폭죽 매장 폭발 사고로 8명 사망

중국 동부 장쑤성의 한 폭죽 가게에서 15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동부 장쑤성의 한 폭죽 가게에서 15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중국 동부 장쑤성의 한 폭죽 가게에서 15일(현지시간) 폭발이 일어나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둥하이 지역 당국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둥하이현 둥안촌의 불꽃놀이용품 매장 인근에서 한 주민이 부주의하게 폭죽을 터뜨리면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사진. 사진=SCMP
사고 현장 사진. 사진=SCMP

둥하이 당국은 “비상관리, 소방, 공안, 보건 관련 부서가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구조와 대응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폭발로 인한 화재는 오후 4시경 진화됐으나, 8명이 숨지고 2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었다. 사고 관련자들은 현재 경찰에 의해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후속 조치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설 명절인 춘제(春節) 기간 악령을 쫓기 위해 폭죽을 터뜨리는 전통이 있으며, 이 시기마다 화재 사고가 늘어나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국 응급관리부는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폭죽 사용이 절정에 달한다”며 시민들에게 상점 외부에서 시범적으로 폭죽을 터뜨리거나 흡연 등 위험한 행동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또 전국 폭죽 업체에 안전 위험과 위해 요인에 대한 전면 점검을 시행하도록 경고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