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6'에서 맞춤형 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SKS 런드리(Laundry)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주방을 넘어 세탁실까지 초프리미엄 가전 경험을 확장한다.
대표 제품인 29인치 'SKS 워시콤보'는 딥러닝 기반 AI 제어로 드럼의 회전 속도를 정밀하게 조절해, LG만의 6모션 세탁·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하면 섬세한 의류 등을 분리 세탁이 가능하다. 북미 고객 사용 환경에 맞춘 29인치 'SKS 건조기'는 콤보와 연동해 세탁 코스에 맞춰 건조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두 제품을 함께 설치하면 세트처럼 세탁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조리대·수납장·가전 기능을 통합한 아일랜드 시스템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조리대 아래 숨겨진 '히든 인덕션'은 사용할 때만 불빛으로 화구가 표시돼 주방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일체형 후드'는 사용하지 않을 때 조리대 아래로 완전히 사라지고 에어커튼 기술로 조리 중 발생한 연기, 유증기를 아래쪽 통풍구로 유도한다.
이 밖에도 △사용 패턴을 분석해 시간대별 냉각·제빙 성능을 자동 최적화하는 '36인치 컬럼(Column) 냉장고· 냉동고' △용기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하는 '36인치 풀플렉스(Full-Flex) 인덕션 쿡탑' 등 SKS 주방 가전 신제품을 공개했다.
시그니처 라인에서는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호하는 프리미엄 가전 트렌드를 반영해 △아이코닉(Iconic) △테일러드(Tailored) △심리스(Seamless) 등 세 가지 디자인 컬렉션으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선보인다. 특히 후드 △쿡탑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OTR Microwave) △월 오븐 등 요리를 위한 제품군을 늘려 통일감을 강화했다.
LG전자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해 섬세한 움직임까지 제어하는 'AI코어테크'로 본원 성능을 더욱 강화한 고효율 가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한 히트펌프 건조기는 건조 효율은 높이면서도 AI DD모터를 통해 옷감 종류와 무게를 분석, 섬세한 동작으로 옷감 수축을 줄여준다.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핏 앤 맥스' 냉장고는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냉장고에 적용된 AI 컴프레서는 사용 패턴에 맞춰 AI가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다.
신혼부부, 1인 가구를 위한 빌트인 가전 라인업에도 AI가 다양하게 적용했다. 북미 B2B 시장 핵심 고객인 빌더(건축업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 아파트 등에 적합한 빌더 전용 워시타워, 소형 레인지와 식기세척기,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등 에너지·공간 효율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였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AI로 진화한 SKS와 LG 시그니처 등 선택 폭을 넓힌 프리미엄 가전으로 북미 고객에게 한층 품격 높은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