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은행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19/news-p.v1.20260219.0701c5c5eca84d2faf2fca2939b453b4_P1.png)
한국은행이 설 연휴 기간 안정세를 보인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확인하고, 인공지능(AI) 수익성 논란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잠재적 불안 요인이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한국은행은 19일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를 살피기 위해 마련했다.
연휴 기간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미-이란 핵 협상 진행 경과 등의 영향을 받아 소폭 등락했다. 주요국 국채금리는 대체로 소폭 하락하고 주가는 상승했으며, 미국 달러화는 주요국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지표를 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하락했으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 상승했다. 원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0.7% 약세를 보였으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22.5bp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2월 들어 국내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경계감을 갖고 지속해 점검할 방침이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국제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으나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재정 확대 경계감, 인공지능(AI) 수익성 논란,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불안 요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