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크] 현대모비스 차세대 컴퓨팅 홀로그래픽 AR HUD

현대모비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컴퓨팅 홀로그래픽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를 2028년 양산한다.

컴퓨팅 홀로그래픽 AR-HUD는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홀로그래픽을 통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컴퓨터 장치없이 소프트웨어(SW) 기반으로 홀로그래픽을 구현 가능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다.

운전자가 원하는 위치에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R HUD를 북미 주요 완성차(OEM)에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HUD는 설치 방식과 정보 표시 방법에 따라 세 가지 타입으로 구분된다. △차량 앞 유리를 그대로 활용하는 '윈드쉴드 HUD' △대시보드 위 작은 패널로 정보를 보여주는 '컴바이너 HUD' △홀로그래픽을 이용해 정보를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띄우는 'AR HUD' 등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 이미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 이미지.

현대모비스는 CES 2026에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을 앞세워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기존 운전석과 조수석에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 차량 유리창(윈드쉴드) 하단에 차량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구현한다. 주행 정보·내비게이션과 함께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광학필름 기반으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새로운 컴퓨팅 홀로그래픽 AR HUD는 컴퓨터 구동 장치 없이 SW 기술만으로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가장 진화한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운전자는 고개를 돌려 계기판과 다른 조작계를 확인하지 않아도 주행 정보가 전면에 나타나 안전성·편의성이 높아진다. 동승자석엔 운전자와 화면을 분리해 동영상·게임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운전자석에서는 동승석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해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도록 안전성을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현재 글로벌 주요 완성차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양산형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자동차가 진화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축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