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산시를 대표하는 겨울 체험시설인 안산썰매장이 2025~2026 겨울시즌 운영을 마쳤다. 54일간 누적 방문객은 4만6567명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지난해 12월24일 개장한 안산썰매장이 지난 15일 운영을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즌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8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2024 겨울시즌 방문객 3만8538명과 비교해 20.8% 늘어난 규모다. 한파가 이어진 기간에도 가족 단위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이용 수요가 확대됐다.
시설은 길이 120m 대형 슬로프와 60m 유아용 슬로프로 구성됐다.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역을 분리해 운영했으며, 도심 접근성을 기반으로 겨울철 체험형 여가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공사는 개장 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기간 동안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했다. 이용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영 기간 중 중대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는 시설 정비를 거쳐 오는 7월 여름 시즌 물썰매장으로 재개장할 계획이다. 계절 전환형 운영을 통해 사계절 레저 수요를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김인옥 공사 관광레저부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방문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민 여가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