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글로벌 K팝 팬덤의 O2O(Online to Offline) 펀딩 플랫폼 'KDOL(케이돌)'을 운영하는 해시퍼플(대표 이주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조이시티-씨엔티테크 제1호 투자조합' 및 '이화여대-단국대-씨엔티테크 혁신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으며, 투자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해시퍼플 'KDOL'은 전 세계 K팝 팬들이 아티스트를 위해 직접 광고를 집행하고 서포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팬덤 통합 플랫폼이다. 특히 해외 팬들이 국내 광고를 송출할 때 겪는 언어 장벽과 복잡한 결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며 글로벌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해시퍼플은 최근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최종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KDOL'은 세계 각국의 K팝 팬층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투표와 펀딩을 통한 광고 집행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투명하게 관리한다.
SNS 분석 기반의 맞춤형 데이터 기술과 생성형 AI를 접목해 팬들의 창작 콘텐츠 제작 지원 및 광고 효율 최적화 기능을 제공하며 팬덤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고 있다. 해시퍼플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팬덤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개인 맞춤형 관광 코스 추천 시스템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광고를 넘어 굿즈 및 커머스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팬덤의 자발적인 광고 문화가 엔터테인먼트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최근 데모데이 대상 수상으로 역량을 증명한 해시퍼플의 데이터와 기술력은 향후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해 거대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