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톡톡 용어 - 감지(感知)

현대·기아가 최근 개발한 비전 펄스 기술.  이 기술은 산업용 이동 장비와 근로자 간 충돌 사고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가 최근 개발한 비전 펄스 기술. 이 기술은 산업용 이동 장비와 근로자 간 충돌 사고를 줄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

신문이나 TV에서 '감지'라는 용어를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느낄 감(感), 알 지(知) 자를 쓰는 감지(感知)는 외부에서 일어난 변화나 신호를 느끼고 알아차리는 것을 뜻해요.

눈에 보이거나 귀에 들리거나, 기계가 신호로 받아들이는 순간을 말하죠.

사람의 감지부터 살펴보자

사람은 오감을 통해 주변을 감지합니다.

△ 눈으로 빛을 보면 → 시각 감지

△ 귀로 소리를 들으면 → 청각 감지

△ 피부로 뜨거움이나 차가움을 느끼면 → 촉각 감지

갑자기 방이 어두워진 것을 알아차리거나,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거나, 손을 대자마자 “뜨겁다!”고 느끼는 것 모두 감지의 사례입니다.

기계도 감지를 한다

요즘 기계와 기술의 핵심은 바로 감지 능력입니다.

스마트폰이 얼굴을 알아보는 것, 자동차가 앞사람을 인식해 멈추는 것, 스마트팜에서 온도나 습도를 자동으로 체크하는 것 모두 기계가 하는 감지 사례죠.

이때 기계는 센서를 이용해 빛, 소리, 온도, 움직임 같은 신호를 감지해요. 사람의 오감 역할을 센서가 대신하는 셈이에요.

감지와 판단의 차이점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어요.

감지: 신호를 알아차리는 단계

판단: 그 신호를 바탕으로 행동을 결정하는 단계

예를 들어, 연기가 난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건 감지, “불이 났다”고 생각하고 대피하는 건 판단이에요.

AI나 로봇도 마찬가지로 먼저 감지를 하고, 그다음 판단을 거쳐 행동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