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IA,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에 착용로봇 제1호 KS인증 수여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원장 직무대행 류지호)은 최근 인탑스 구미공장 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제품을 대상으로 착용로봇 제1호 KS인증 수여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KS인증을 받은 '엑스블 숄더'는 착용로봇 국내 최초 KS 인증 제품으로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에서 개발 및 판매를, 인탑스에서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산업용 착용로봇인 '엑스블 숄더'는 제조·정비·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 시 로봇 내부 스프링에서 발생한 회전력으로 노동자의 근력을 보조하는 로봇이다.

(왼쪽부터) 김태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부장, 김근하 인탑스 대표,  최리군 현대·기아 로보틱스랩 상무
(왼쪽부터) 김태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부장, 김근하 인탑스 대표, 최리군 현대·기아 로보틱스랩 상무

KIRIA는 이번 KS 인증과정에서 '엑스블 숄더'의 생산체계 및 품질관리의 적정성과 착용로봇의 국가표준인 KS B 7322에 대한 제품의 적합성을 검토했다. 특히, KS B 7322의 안전사항 검증을 위해 위험성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제품의 종합적인 안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KIRIA는 지난해 7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KS B 7322 착용로봇 품목의 KS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후 착용로봇 제품에 KS인증 업무를 개시했다.

착용로봇의 KS인증은 KS Q 8001(제품인증 요구사항)의 절차와 KS B 7322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계획을 수립하고 공장심사와 제품심사, 인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인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번 인증을 받은 '엑스블 숄더'는 지난해 11월에 신청돼 3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인증을 받게 되었다.

KIRIA는 현재 착용로봇, 실내배송로봇, 실내안내로봇 등 총 6개 품목 KS인증 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서비스로봇에 대한 KS국가표준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기업 간담회와 인증가이드북 배포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인증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

KIRIA 관계자는 “이번 착용로봇의 최초 KS인증 획득으로 국내 착용로봇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확보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번 착용로봇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KS인증을 획득하고, 관련 지원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증서 수여 및 현판식에는 김근하 인탑스 대표,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최리군 상무, 김태우 KIRIA 서비스로봇본부장이 참석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