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 전자신문 DB]](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09/news-p.v1.20260209.30907cb2772e4b878675d5ad19645a3d_P1.jpg)
금융감독원이 중동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시장 혼란을 악용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엄정 조치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스위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GHOS) 참석 중 서울 본원을 화상으로 연결해 임원 회의를 주재했다.
이 원장은 중동 상황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며,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용거래 관련 반대매매 등 투자위험 안내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주가 변동성을 틈타 주식 인플루언서가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리딩방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를 저지르는 행위는 집중 점검 후 신속히 조사해 엄하게 다스릴 방침이다.
아울러 유가와 환율 상승이 산업별로 미치는 영향과 기업 유동성, 자금조달 여건 등을 자세히 점검한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중동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24시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필요하면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시에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