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정희철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장입니다.
우리 학과는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변화 속에서 첨단 에너지 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2년에 신설됐습니다. 국내 최초로 공학과 사회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교육과정을 제공해 기술 개발과 정책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글로벌 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수소 생산, 이차전지, 연료전지, 무탄소 연소,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등 공학 분야와 에너지 정책, 사회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11명의 전임교수진이 약 11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연구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학과 사회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은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거시적 안목을 갖춘 융합형 공학 인재로 성장하게 됩니다.
학부 교육과정은 기초, 전공 기본, 전공 심화 과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학년은 수학, 물리, 화학 등 기초 과목과 함께 향후 학과 교육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미래에너지개론과 에너지정책개론을 배우게 됩니다.
2학년은 공학수학, 열역학, 물리화학 등 교과목을 통해 이론적 배경지식을 쌓고, 에너지 소재 과목과 에너지경제 과목 등 전공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3학년은 반응공학, 이차전지개론, 연소공학 등 공학 분야 과목과 통계방법론, 경제성평가 등 정책 분야 과목을 통해 세부 전공을 심화해 나갑니다. 졸업 학년이면 스스로 연구 주제를 선택하고 해당 분야 교수진의 지도를 받아 공학적 또는 정책·경제적 접근으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1년간 수행합니다.
정규 교과과정 외에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 및 민간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매년 3~4회 진행합니다.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부생 연구원 지원사업으로 장학금과 학술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학과 내 학습 동아리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산업체와 연구소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도 진행해 현업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에듀플러스]선배에게 듣는 진학상담〈72〉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수소·이차전지·AI 전력 시대…융합형 에너지 인재를 키운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3/12/news-p.v1.20260312.e4c5f4c6f34e49609be90c3012408983_P1.png)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수학과 물리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기를 권합니다. 화학 과목에 흥미가 있거나 에너지 정책 등 사회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졸업 후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산업은 공공과 민간 분야 전반에 걸쳐 폭넓게 분포해 있습니다. 국내 공공기관 가운데 자산 규모 2조원 이상인 공기업 16개 중 11개가 에너지 공기업이며, 국내 에너지 분야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해운업의 10.7배, 조선업의 4.3배에 달합니다. 이는 에너지 산업의 규모와 일자리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현재 전기차(xEV) 시장을 넘어 국가 전력망의 부하를 조정하기 위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생산·송전·소비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에너지 정책 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공학적 역량과 사회과학적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로운 에너지 시대에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꿈꾸는 학생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hcjung@seoultech.ac.kr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