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현대자동차그룹,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삼성SDI, SK온, LG에너지솔루션, CATL, 파나소닉 등 셀 메이커를 포함해 30여 잠재 고객사와 개별 미팅을 진행하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시 부스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배터리 업계 경영진이 방문해 전고체 배터리 소재 기술과 개발 로드맵에 관심을 보였다. 최주선 사장은 “배터리 양극소재 경쟁력이 셀 경쟁력에 매우 중요하다”며 “양질의 소재 공급으로 한국 배터리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전고체용 양극재, 리튬메탈 음극재 등 전고체 핵심 소재를 개발 중이다. 고체 전해질은 연 50톤 규모 파일럿 라인을 확보해 고객사 일정에 맞춰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전시 기간 동안 포스코퓨처엠, 동원시스템즈 등 배터리 소재·부품 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기술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들과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이동채 창업주와 유럽 공장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유럽 배터리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양극재 기업 최초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으며 올해 상업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 기간 동안 일본·캐나다·핀란드 등 해외 배터리 밸류체인 기업들도 에코프로 부스를 찾아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등 그룹 경영진도 고객사 미팅을 진행하며 고객 다변화와 사업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