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형 계약학과(ICT융합학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경북대학교 AI융합캠퍼스가 대구수성알파시티에서 공식 개관했다. 경북대 AI융합캠퍼스는 대구지역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학교 ICT융합학과는 지난해 전국 최초 현장 맞춤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데 이어 기업의 맞춤형 인력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최근 수성알파시티내 세중아이에스 2층에 기업현장캠퍼스인 AI융합캠퍼스를 지난 19일 개관,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I융합캠퍼스 개관식에는 김대권 대구시 수성구청장과, 정순기 경북대 부총장, 고석주 경북대 소프트웨어교육원장,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장, 도영구 타임시스템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정순기 경북대 부총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최종태 대경ICT산업협회장이 나서 AI융합캠퍼스 개관을 축하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특히 AI융합캠퍼스 개관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대구시, 대구시 수성구 및 대구시교육청, 대경ICT산업협회 등 지역기관들이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개관한 AI융합캠퍼스는 기업 현장에 최적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업공간이다. 개관과 함께 취업을 보장하는 대구형 계약학과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전문학사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졸업후 해당 기업에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 3학년 편입)으로 지난 1~2월 첫 신입생을 모집했다.
경북대 ICT융합학과는 AI융합캠퍼스와 경북대 캠퍼스에서 대구형 계약학과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AI융합캠퍼스에서는 주로 기업과 연계된 산학협력 프로젝트 방식의 교육이 이뤄진다. 지역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수요를 반영한 취업 보장형 학과인 대구형 계약학과는 우수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캠퍼스인 AI융합캠퍼스에서 기업과 공동프로젝트를 수행,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우 경북대 컴퓨터학부 교수는 “AI융합캠퍼스는 수성알파시티 내 AI·ICT 관련 기업 수요에 적합한 지역에 머무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 졸업과 동시에 지역 기업에 취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형 계약학과'는 지난해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에 지정된 경북대의 혁신과제 중 하나이다. 대구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 및 AI·ICT 산업 수요를 반영한 취업 보장형 계약학과 운영으로 지역산업 발전 및 우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