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런' 회원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한다.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진로·진학 AI 코치'를 고도화하고, AI 분석 결과를 전문 상담교사가 해설을 지원한다. 학생이 본인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등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학업 성취도와 관심 분야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진로·진학 리포트를 제공한다.
'AI 진단-미니상담-맞춤형 1대 1 심층상담'으로 이어지는 3단계 밀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 대상도 기존 고등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넓힌다.
시는 2028년 대입 제도 개편에 따른 교육 취약계층의 정보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용 대상을 중학교 1학년(기존 고등학교 1학년)부터 만 24세까지로 확대한다. 고교학점제 준비 등 보다 이른 시기부터 진로·진학 정보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정보와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년별 로드맵을 통해 단계적으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한다. 중학교 1학년은 심리검사 기반 진로 탐색부터, 고등학생은 탐구 주제 추천과 학생부 평가, 수험생은 수시·정시 합격 예측과 AI 모의 면접까지 학년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온라인상에서 미니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AI가 생성한 개인 맞춤형 리포트를 전문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1대 1 온라인 상담으로 해설해주는 서비스다.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전문가가 직접 해설해주는 이중 지원 구조로 세부 진로·진학 방향을 보다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이후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맞춤형 1대 1 상담'을 통해 연간 최대 4~6회까지 전문가의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 진로 설계, 맞춤형 학습계획 수립, 고입·대입 전략 수립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특화 상담 기회도 마련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도 AI로 필요한 정보를 편안하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서울런으로 누구나 자신의 진로와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진학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