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트코리아, 2.6억 검색 인텐트 데이터 분석 '건기식 리포트' 발간

AI 소비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스닝마인드'를 운영하는 어센트코리아가 발간한 '2026 건강기능식품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 (어센트코리아 제공)
AI 소비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스닝마인드'를 운영하는 어센트코리아가 발간한 '2026 건강기능식품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 (어센트코리아 제공)

AI 소비자 데이터 분석 플랫폼 '리스닝마인드'를 운영하는 어센트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의 방대한 검색 인텐트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소비 패턴과 구매 여정을 추적한 '2026 건강기능식품 시장 인텐트 데이터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어센트코리아가 리스닝마인드로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2억6000만건 이상의 건기식 관련 검색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건기식 시장의 검색 패러다임이 제품의 '성분 중심'에서 소비자 개인의 특수한 결핍이나 상황에 맞춘 '맥락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포트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비타민'이나 '오메가3' 같은 단순 성분명만을 검색하는 대신 '수면 장애와 멜라토닌', '아이 성장을 위한 영양제', '다이어트 전용 유산균' 등 자신이 처한 구체적인 결핍이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형 검색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멜라토닌 다이어트'와 같은 특정 목적 키워드의 경우 올해 2월 기준 검색량이 전년 동월 대비 4844% 폭증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한 후 커뮤니티 후기 검증과 생성형 AI 검색을 통한 추천 경로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매 여정으로 연결되는 것이 확인됐다.

어센트코리아는 이러한 변화가 AI 검색 대중화와 맞물려 기업 마케팅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I가 인용하기 쉽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구조'를 선점하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AI 검색 시대에는 브랜드가 검색 순위에 노출되는 것을 넘어 AI가 인용하기 쉬운 '인텐트 구조'를 선점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 전략이 됐다”며 “직관이 아닌 명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소비자의 질문에 가장 완벽한 답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