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만도 車 3개 BU 조직으로 개편…로봇 액추에이터 조직 신설

HL만도 판교 본사 전경
HL만도 판교 본사 전경

HL만도가 자동차 부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 성장 분야로 기대되는 로보틱스 사업 확장을 위한 로봇 액추에이터 조직도 신설했다.

HL만도는 모빌리티 다이내믹 솔루션(MDS)과 라이드 컴포트&세이프티(RCS) 등 2개 자동차 부문 비즈니스 유닛(BU)을 3개 BU로 늘렸다.

HL만도는 자동차 부문을 △MDS BU △RCS1 BU △RCS2 BU로 재편했다.

신설된 RCS1·2는 제동장치(브레이크)와 현가장치(서스펜션) 등 생산을 담당한다. 전기·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브레이크와 서스펜션을 국내외 완성차에 공급할 방침이다.

자동차 부문 신제품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에 퍼포먼스&검증 엔지니어링(PVEC) 센터도 마련했다.

PVEC는 3개 BU 제품 개발과 양산 평가를 지원,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센터다.

HL그룹, 만도 車 3개 BU 조직으로 개편…로봇 액추에이터 조직 신설

HL만도는 로봇 액추에이터 조직도 발족했다.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관절 역할을 한다. 제조 비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HL만도가 개발하는 로봇 액추에이터는 로봇에서 어깨와 허리 쪽 회전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1대에는 30개에서 100개 액추에이터가 투입된다.

액추에이터에는 HL만도가 기존 자동차 부문에서 생산한 모터와 감속기, 제어기 등이 투입되는 만큼 기존 개발 경험을 살려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HL만도 관계자는 “로봇 시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시장 선점과 대응을 위한 전문 조직을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