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스그룹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기업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와 '이더넷 기반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링' 구현을 추진한다.
양사는 차세대 AI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가의 전용 통신망에 의존했던 대규모 AI 인프라를 범용 네트워크 표준 이더넷 기반으로 전환, AI 데이터센터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AI산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차원이다. 범용성과 비용 효율성에 주목했다.
RoCE(RDMA over Converged Ethernet)v2 기술 기반 AI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한다. RoCEv2는 기존 범용 이더넷망에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극대화하고 병목 현상을 없애 대규모 AI 연산을 원활하게 돕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AI 네트워크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엘리스그룹은 AI 특화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와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AI PMDC) 내 RoCEv2 기반 고성능 네트워크 환경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 아리스타네트웍스 코리아는 고성능 네트워크 설계와 기술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정국 엘리스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인프라 경쟁력 핵심은 수만개 GPU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느냐에 달려 있다”며 “아리스타와 협업으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이 더 쉽고 빠르게 AI 전환을 이룰 수 있게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세진 아리스타 코리아 지사장은 “엘리스그룹과 협력은 RoCEv2 기반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전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