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1개 대학·연구기관 보유 기술 이전 지원 '미래 유니콘 기업' 키운다

충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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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기술에 대한 기업 이전과 사업화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3일 아산 디바인벨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대학·연구기관·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중소기업 기술 이전 활성화·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업무협약엔 김 지사와 충남중소기업연합회 회장, 기술보증기금, 11개 대학·연구기관, 충남테크노파크 등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참여 대학·연구기관은 건양대, 공주대, 남서울대, 단국대, 선문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다.

이번 협약은 대학·연구기관-기업 간 기술 이전과 공동연구, 스타트업 육성, 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술의 가치를 높이고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 맺었다.

이에 도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기술 이전 계약 체결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 규모의 기술 보증과 2% 이내 이자를 지원한다. 기술 사업화 과정에서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협약에 이어 체결한 기술 이전 계약은 24개 기업이 4억 7160만원 규모로 이뤄졌다. 지난해 5개 기업 6200만 원보다 7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김태흠 지사는 “기술 이전 활성화 협력 체계를 통해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기업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필요한 기술을 적기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전받은 기술들이 수백·수천억 원의 사업화 성과로 이어져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반도체 순으로 분기별 기술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