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뱅크가 기업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기업뱅킹 고도화에 나선다. 기업 고객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케이뱅크는 '기업뱅킹 고도화 사업'으로 △기업뱅킹 메뉴 개편 △비대면 계좌개설 고도화 △기업금융 업무 기능 확장 △통합 관리자 시스템 개선 △유관 시스템 대응개발 △시스템 환경 구축 등을 추진한다. 기업뱅킹은 케이뱅크의 기업 전용 계좌로 앱과 웹을 모두 개선한다.
케이뱅크는 이미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기업 수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신규 고객 유입 확대와 함께 기존 기업 고객의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비대면 계좌개설과 관리자 시스템 개선이 핵심이다. 이는 안정적인 수신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기업금융은 다수 계좌를 운영하면서 계좌 권한도 관리해야 하고, 자금 집행 구조도 복잡하다. 전용 UX와 체계적인 관리 기능을 갖추는 것이 기업금융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케이뱅크는 기업 고객의 초기 진입부터 일상적인 자금 관리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다.
수신 규모 확대는 곧 여신 확대 여력으로 이어진다. 기업 예금이 늘어날수록 안정적인 자금 기반이 확보되고, 이를 바탕으로 대출 공급 여력도 함께 확대된다. 또한 최근 상장(IPO)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이 9740억원 증가해 11조2000억원의 대출 확대여력이 생긴 상황이다. 케이뱅크는 중장기적으로 기업대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내년 3분기 '비대면 중소기업 법인대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법인 고객이 케이뱅크 기업뱅킹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빠르고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