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에이다루트(AIDA ROOT, 옛 씨씨미디어서비스)가 사명 변경 이후 첫 대형 금융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하며 디지털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다루트는 BNK경남은행의 '프로젝트 한강 후속 실거래(Phase II)'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BNK경남은행에서 추진되는 디지털 금융 실증 사업으로 전자지갑 결제와 디지털 바우처 유통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에이다루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화폐 플랫폼 구축, 모바일 전자지갑 구현, 가맹점 POS 연계 지원, 참가기관 API 연동, 국고금 바우처 시범운영 지원 등을 수행한다. 주관사는 BNK시스템이며 공동수급 수주 형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화폐 플랫폼 구축 △모바일 전자지갑 및 가맹점 POS 연계 △참가기관 API 연동 △국고금 바우처 시범운영 지원 등을 맡는다. 이를 통해 디지털통화 관리와 바우처 유통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이용자가 전자지갑으로 결제하고 디지털 바우처를 지급·사용할 수 있는 실거래형 금융서비스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한강'은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예금 토큰 활용 가능성을 일반 이용자의 실생활 결제, 송금, 바우처 영역으로 확장하는 디지털 금융 실증 프로젝트다. 에이다루트는 이번 수주를 통해 복잡한 금융 API 연동과 보안성이 핵심인 디지털 자산 플랫폼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실험과 검증 중심으로 논의돼 온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 토큰 기반 서비스를 실제 이용 환경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자지갑, 바우처, 가맹점 결제, 공공 재정 지급 연계 등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를 포함하고 있어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실증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다루트는 지난 1월 21일 씨씨미디어서비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이후 AI·데이터·디지털 금융 중심의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새 사명 아래 거둔 첫 대형 금융 프로젝트 성과로, 회사의 사업 방향성과 수행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에이다루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사명 변경 후 회사의 새로운 사업 방향성과 디지털 금융 역량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세대 결제 수단인 CBDC와 예금 토큰이 우리 생활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