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열 유동 제어 전문기업 올스웰이 데이터센터, 스마트 빌딩, 상업·산업 공간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에너지 효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효율 개선과 공기·열 유동 제어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AI 확산과 고밀도 서버 운영으로 데이터센터의 냉각 효율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전력사용효율(PUE) 개선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올스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서버 랙 단위의 발열 포인트를 분석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평균 30% 이상의 전력 절감 효과를 제시했다. 또한 서울대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PUE 1.4 수준의 성능을 검증하며 기술 신뢰도를 확보했다.
스마트 빌딩 분야에서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 경영 강화와 에너지 규제 확대로 병원과 대형 건물을 중심으로 HVAC 최적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올스웰은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15~34% 수준의 효율 개선 성과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빌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상업·산업 공간에서는 환기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급식시설, 복지시설, 학교 등 공공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공간에서 환기 성능 개선과 에너지 절감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올스웰은 매트릭스형 후드를 중심으로 전국 100개 기관, 총 339대 설치 실적을 확보했다. 다양한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올스웰은 산업진단 서비스도 강화했다. DSBM 기반 진단을 통해 덕트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과 설계 적합성을 점검하고, 무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설비 상태와 에너지 손실 요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최근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데이터센터, 스마트 빌딩, 상업·산업 공간을 핵심 사업 영역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 설비 공급을 넘어 에너지 절감과 효율 개선을 위한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올스웰 관계자는 “무상진단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부담 없이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