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리토는 이미지 속 텍스트를 번역하면서도 글씨 색상, 테두리 등 디자인 속성까지 그대로 복원하는 '이미지 번역 프로'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미지 번역 프로'는 단순 텍스트 번역을 뛰어넘어, 원본 디자인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재현하는 '텍스트 속성 인식'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정 단어에만 적용된 포인트 컬러나 테두리 효과를 정확히 인식해 번역 텍스트에서도 동일한 디자인 속성을 완벽하게 복원한다.
이미지 번역의 정밀도를 한 단계 높인 또 다른 기술은 '스마트 필터링'이다. 인공지능(AI)이 이미지 내 제품 패키지의 로고나 성분 표기를 자동 감지한 다음, 마케팅 문구만 현지 언어로 자연스럽게 변환한다. AI가 이미지 내 제품 용기에 인쇄된 브랜드 로고나 텍스트 등은 광학문자인식(OCR) 단계에서 자동으로 제외하고, 필요한 문구만 현지 언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한다.
특히 서비스에 탑재된 AI 번역 엔진은 이커머스 플랫폼의 작업 절차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4 한 장 분량 기준 약 10초 이내 원본 디자인 속성을 보존한 고품질 번역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수동 작업 대비 약 90% 이상의 시간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HTML, JPG, PNG 등 다양한 포맷 지원을 통해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커머스 브랜드 경쟁력은 미세한 디테일에서 결정되기에 단순 언어 번역을 넘어 브랜드 디자인까지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문장 속 부분 컬러까지 찾아내는 플리토만의 섬세한 기술력이 담긴 이미지 번역 프로를 통해 글로벌 셀러들이 언어와 디자인의 장벽 없이 전 세계 고객과 만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