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KCI와 손잡고 'AI 에이전트 커머스 표준화' 선도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송경창) 경북AI혁신본부는 인공지능(AI) 쇼호스트 전문기업 KCI(대표 김규식)와 함께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고도화와 커머스 AI 에이전트 표준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AI 쇼호스트 디지털 휴먼 발전 3단계 로드맵
AI 쇼호스트 디지털 휴먼 발전 3단계 로드맵

양 기관은 29일 포항TP 경북AX랩에서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를 갖고, AI 쇼호스트 개발과 AI 에이전트 지원, 판매 데이터 자산화, 데이터 지능화, 글로벌 진출 연계를 포함한 전주기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KCI의 3단계 성장 로드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항TP와 KCI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항TP와 KCI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KCI는 국내에서 AI 쇼호스트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실시간 판매방송과 자동 운영 모델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AI 라이브커머스 도입 이후 6개월간 총 2500시간 방송, 누적 거래액 8억원, AI 쇼호스트 200개 이상 운영, 18개 기업 스토어 운영·관리, 100개 기업 이상 대상 e커머스 컨설팅 실적을 쌓아 왔다. 스크립트 TTS 최적화, AI 방송 운영, 쇼핑라이브·유튜브 송출 모니터링까지 수행했다.

KCI는 지역 소상공인 상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고추·곶감 등 지역 특산물 판매를 거쳐, 삼성전자 냉장고·세탁기·노트북 등 전자제품 판매까지 단계적 경험을 축적했다. 식품·특산물·소비재·전자제품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AI 커머스 운영 역량을 확보한 셈이다.

특히 KCI는 네이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쇼호스트를 활용한 24시간 판매 구조를 실험·운영해 왔으며, 실제 매출이 발생하면 수익을 부과하는 성과연동형 사업 구조도 적용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방송하지 않는 시간에도 AI 쇼호스트가 상품 설명과 판매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운영 효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단순 구축형 서비스가 아니라 실제 매출과 연결되는 운영형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포항테크노파크 전경
포항테크노파크 전경

또 지방의 경우 전문 쇼호스트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현실에서 KCI의 AI 쇼호스트는 지역 커머스 현장의 공백을 메우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실제로 지역 소상공인 상품과 특산물 판매 현장에서 안정적인 설명과 반복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과 호평을 얻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과 24시간 자동 운영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 협력의 핵심은 KCI를 단순 AI 쇼호스트 제작기업을 넘어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기업, 나아가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AI 커머스 운영 기업,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기업,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인프라 기업으로 이어지는 3단계 성장 로드맵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단계는 AI 커머스 운영 기업으로서 실증시장과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 2단계는 판매 데이터 자산화와 데이터 지능화를 바탕으로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기업으로 고도화하는 단계, 3단계는 브랜드와 파트너가 자사 전용 AI 쇼호스트 에이전트를 쉽게 구축·배포·운영·고도화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엔진을 제공하고, 구축비·운영비·기능 사용료·성과연동 수익을 결합한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인프라 기업으로 확장하는 단계다.

포항TP는 이 과정에서 지역 특산품 기업, 소비재 기업, 제조기업, 소상공인 등을 연결하는 테스트베드 허브를 체공하고 판매 데이터 자산화와 데이터 지능화, 기술 협력, 특화 분야 실증, 글로벌 진출 연계를 지원하는 성장 가속화 플랫폼 역할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TP, KCI와 손잡고 'AI 에이전트 커머스 표준화' 선도

양 기관은 브랜드 분석 구조, 상품 데이터 구조, 구매의도 분류 체계, 전환 멘트 체계, 방송 흐름 설계, 리스크 통제, 판매 데이터 자산화 및 데이터 지능화 구조,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운영 체계 등을 포함한 커머스 AI 에이전트 표준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식 KCI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 상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고추·곶감 등 지역 특산물 판매, 삼성전자 냉장고·세탁기·노트북 등 전자제품 판매까지 단계적으로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네이버 플랫폼 기반 판매와 24시간 판매 구조, 성과연동형 모델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고객 질문을 이해하고 판매를 수행하는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기업으로 고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경창 포항TP 원장은 “포항TP는 KCI가 AI 커머스 운영 기업에서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기업, 나아가 AI 쇼호스트 에이전트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에서 실증시장 제공, 판매 데이터 자산화와 데이터 지능화 지원, 기술 고도화, 글로벌 진출 연계,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함께하는 전략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단순 AI 쇼호스트 제작을 넘어, 판매 데이터 자산화와 데이터 지능화,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커머스 AI 에이전트 성장 모델과 표준화 체계를 선도하고, KCI의 커머스 AI 에이전트 표준화를 통해 AI 쇼호스트 에이전트를 지역과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커머스 에이전트 분야에서 판매 데이터 자산화, 데이터 지능화, 학습 루프 구축 경험을 축적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향후 피지컬 AI 분야로까지 확장해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