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현대차그룹 美 RE100 달성 지원…텍사스 태양광 PF 금융주선 완료

[사진= 한국산업은행 제공]
[사진= 한국산업은행 제공]

한국산업은행이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현지법인의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 태양광 발전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텍사스 힐 카운티에 20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법인이 생산 전력과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15년간 장기 구매하는 구조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기업이 태양광 모듈(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변압기(LS일렉트릭)를 공급하는 'K-사업주·기자재·금융' 결합 모델로 구축됐다.

산은은 이를 통해 연간 476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약 17만8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현대차 미국 법인의 RE100 이행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이번 금융지원이 수출기업 현지 공장의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수급을 돕는 동시에, 국내 전력 기자재 업체의 북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녹색 경쟁력 강화와 유망 전력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금융 버팀목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