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숏폼 일상화…광고 효과 인플루언서가 압도적”

생성형 AI 이미지.[자료 출처 : CJ메조미디어]
생성형 AI 이미지.[자료 출처 : CJ메조미디어]

넷플릭스·유튜브 쇼츠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세대의 일상을 파고든 가운데, 광고 시장에서는 인플루언서 콘텐츠가 세대를 불문한 핵심 구매 동인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CJ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6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OTT와 숏폼 미디어 이용이 일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OTT 이용률은 전 연령대에서 70%를 상회했다. 특히 30대는 이용률 90%에 하루 평균 65분을 기록해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넷플릭스는 전 세대 1위를 유지했으며, 티빙은 스포츠 생중계·실시간 TV 등의 콘텐츠를 앞세워 4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2위 자리를 굳혔다. 40대는 쿠팡플레이(42%)가 2위였다.

숏폼 미디어는 전 세대를 관통하는 핵심 동영상 매체로 자리잡았다.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10대 62분 △20대 49분 △30대 41분 △40대 34분 △50대 38분으로 나타났다. 50대의 숏폼 이용 시간은 40대를 앞질렀다.

플랫폼별로는 유튜브 쇼츠가 전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인스타그램 릴스는 10~30대에서 2위를 기록한 반면, 50대에서는 틱톡(31%)이 릴스(30%)를 소폭 앞섰다.

모든 연령대에서 TV 시청의 주 채널은 스마트TV 앱으로 집계됐다. 지상파 정규 방송 대신 유튜브·OTT·무료 스트리밍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즐기는 방식이 보편화된 것이다. 시청 시간에서는 세대 간 양극화가 뚜렷했다. 10대는 하루 평균 41분에 그친 반면, 50대는 103분을 기록해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20대 59분, 30대 78분, 40대 82분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TV 앞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포털 이용은 전 연령대에서 네이버가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다만 2차 탐색 경로에서 세대 차이가 드러났다. 10~40대는 구글을 2위로 활용한 반면, 50대는 유튜브를 2위로 꼽았다.

광고 반응에서는 인플루언서 리뷰·추천 광고가 10~30대 전반에 걸쳐 구매 전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40~50대 남성에서는 PPL 광고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50대는 키워드 검색 광고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았다. 광고 길이 선호도는 10·20대가 6~10초, 40·50대는 5초 이내를 선호해 연령이 높을수록 더 짧은 광고를 원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다만 스킵 불가 광고에 대한 거부감은 10대(71%)·30·40대(69%)에서 가장 높았고, 50대(60%)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CJ메조미디어는 “세대별 미디어 소비 방식이 고도화되고 분화되는 만큼, 타겟별 맞춤 광고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