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배우로 전격 데뷔
“순수함 사라질까” 우려도
팬들 반응 극명하게 엇갈려
“순수함 사라질까” 우려도
팬들 반응 극명하게 엇갈려

7초짜리 영상으로 '중국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라는 별칭을 얻은 티베트족 청년 딩전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주인공인 딩전은 25세 티베트족 청년으로, 2020년 11월 자신이 거주하는 쓰촨성의 관광 홍보 영상에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영상에는 딩전이 초원을 거닐며 일상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꾸밈없는 외모와 밝은 미소, 전통 의상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의 사회관계망 계정은 개설 하루 만에 200만 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후 딩전은 고향인 쓰촨성 리탕의 홍보대사로 임명됐고, 국유기업과 관광 홍보 모델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딩전은 현재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로맨스 영화 '영원한 사랑'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영화 '숨파 왕국'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해당 작품은 티베트 청년들이 자신의 기원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데뷔를 둘러싼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외모와 분위기를 높이 평가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에 기대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그의 순수한 이미지가 상업화로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딩전은 이에 대해 “좋든 나쁘든 모든 것을 경험해보고 싶다”며 “도전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