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미시시피주 벨헤븐대학교(Belhaven University)가 권모세 더헤븐리조트 회장 겸 극동방송재단 이사와 이성덕 더헤븐재단 이사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대학 측은 한·미 문화 교류와 지역사회 공헌, 지속적인 나눔 활동 등에 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벨헤븐대학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권 회장 부부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반 학부 및 대학원 졸업생들에 대한 학위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대학 측은 권 회장이 한국과 미국 간 문화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속적인 기부 활동 등을 통해 공공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점을 주요 수여 배경으로 설명했다. 특히 더헤븐리조트와 더헤븐CC를 안산시와 대부도를 대표하는 관광·레저 명소로 성장시키며 국내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분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덕 이사장은 더헤븐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 소외계층 지원, 방주교회 운영 등을 통한 기독교 정신 실천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외국인 부부가 동시에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권 회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지난 세월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이루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883년 설립된 벨헤븐대학교는 미국 남부를 대표하는 기독교계 사학 가운데 하나로, 문화·예술·종교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인성, 신앙을 결합한 교육 철학을 이어오고 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