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큐어링크(대표 고준용)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유망기술(초격차 스타트업 1000+ 연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높은 경쟁률 속에서 선정된 AI 기반 핵심 보안기술 연구개발 과제로, 시큐어링크는 “On-Device AI 모델 실행 자산 보호 및 사용권 통제 기술 개발”을 주제로 차세대 AI 보안 플랫폼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최근 생성형 AI 및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AI 모델 자체가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AI 모델 유출, 무단 복제, 불법 재사용과 같은 새로운 보안 위협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큐어링크는 이번 과제를 통해 AI 모델을 단순 파일이 아닌 “실행 자산(Executable Asset)”으로 정의하고, 파일-메모리-실행(Runtime) 전주기를 보호하는 AI 모델 전용 DRM(Runtime DRM)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문서 DRM 기술과 차별화하여, AI 모델 부분 암호화 기술, 메모리 상주 기반 보호 기술, HW 바인딩 기반 실행 통제, 화이트리스트 기반 AI 엔진 제어, AI 모델 불법 복제 방지 기술 등을 통합한 차세대 AI 보안 플랫폼 구조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시큐어링크는 AI 모델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대용량 AI 모델 환경에서도 추론 성능 저하를 5% 이하로 유지하는 기술 검증을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Llama3 70B, Mistral, Phi 계열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대규모 AI 모델을 대상으로 성능 및 보안 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준용 시큐어링크 대표는 “AI 시대에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AI 모델 자체가 기업의 핵심 자산이 된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파일 보안 개념을 넘어 AI 실행(Runtime) 단계까지 보호하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큐어링크는 기존 SPK, 랜섬키퍼, ZePP 등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AI 보안 분야까지 확장하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보안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큐어링크는 향후 제조·금융·공공·AI 플랫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실증(PoC)을 확대하고, API·SDK 기반 AI 보안 플랫폼 사업 및 SaaS 기반 AI 모델 보호 서비스로 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