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가족의 달을 맞아 지난 2일부터 4일간 해남공룡대축제 현장에서 운영한 이동과학관 프로그램이 약 73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축제와 국립과학관의 전문 과학콘텐츠를 결합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축제 기간 동안 이동과학관 차량을 활용한 △체험형 과학전시 △역동적인 로봇 댄스 공연 △천체망원경의 원리를 배우고 태양 흑점을 직접 관측하는 '루체리움 스타카' 천문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동과학관 참여는 과학문화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보편적 과학복지'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동과학관으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간 과학문화 수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문기현 연구원은 “이동과학관은 국민 누구나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향후에도 호남권 거점 과학관으로서 '스타카'와 '루체리움 사이언스 스쿨' 등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과학문화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과학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