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 참여…실험·검증·데이터 환류, 순환형 연구모델 실증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이 사업비 491억 원 규모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해 순환형 연구모델 실증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케이메디허브와 경북대, 경북대병원, 유니바, 대구시가 참여하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케이메디허브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통한 화합물 발굴, 자동화 실험실 구축과 저분자 신약개발 실증, Lab-in-the-loop 기반 전주기 연구 생태계 조성을 맡았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원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원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참여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AI가 예측한 타깃의 유효물질을 즉시 합성하고 검증하는 '지연 없는' 신약개발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신약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자동화 실험과 평가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AI가 제안한 후보물질을 실제 실험으로 신속히 검증하고, 데이터로 환류하는 순환형 연구모델을 실증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의 신약개발 인프라와 경북대병원이 보유한 임상데이터, 경북대의 AI·바이오 연구역량 등의 결합을 통해 초고속 컴퓨팅-자동화 합성-활성 평가-데이터 재학습으로 이어지는 통합형 연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데이터 규제 프리존을 더해 의료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기반을 강화한다.

케이메디허브는 공동연구 및 R&D, 인허가·시험·평가 연계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의료산업 분야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왔다. 이러한 경험과 인프라는 이번 사업에서 신약개발 실증을 가속화하는 핵심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사업을 통해 재단의 역할이 의료기기·바이오헬스 지원에서 AI 기반 저분자 신약개발의 실증기관으로 확대됐다. AIx바이오 전환과 함께 대구가 미래 바이오산업의 실질적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병과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