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둘리사우루스' 최초 발견자가 들려주는 특별강연 개최

둘리가 나타났다 강연 포스터.
둘리가 나타났다 강연 포스터.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9일 오후 2시 본관 1층 상상홀에서 최근 학계와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신종 공룡 '둘리사우루스'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둘리사우루스' 화석을 최초로 발견한 주인공인 조혜민 국립광주과학관 연구원이 직접 강단에 서서 '둘리가 나타났다!'를 주제로 생생한 발견의 순간과 과학적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둘리사우루스 허민아이(Doolysaurus huhmini)'는 한국에서 15년 만에 보고된 세 번째 신종 공룡이다. 두개골 일부와 이빨, 위석 등이 함께 발견되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속명은 아기 공룡의 특징을 담아 '둘리사우루스(Doolysaurus)'로, 종명은 지난 30여 년간 한국 공룡 연구에 기여한 허민 국가유산청장의 이름을 따 '허민아이(huhmini)'로 명명해 화제를 모았다.

둘리사우루스의 최초 발견자 조혜민 연구원.
둘리사우루스의 최초 발견자 조혜민 연구원.

강연에서는 '둘리사우루스' 화석을 발견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과정과 함께 공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해 줄 계획이다.

조혜민 연구원은 “화석 발견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적 탐구의 즐거움을 깨닫고, 우리 땅에 살았던 공룡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 온라인 예약을 통해 선착순 150명까지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강연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인 '인생샷 연구소' 특별전 무료입장권, 우수 참가자에게는 특별한 공룡 기념품도 제공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